Posts from Jan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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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葛藤)을 넘어

by Jang

갈등은 한자어로 칡 ‘갈(葛)’에 등나무 ‘등(藤)’으로 되어있습니다. 본래 칡은 물체를 왼쪽으로 감아서 올라가고,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갑니다. 방향이 반대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하나의 계획에도 다른 생각, 다른 뜻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견해. 주장. 이해 등이 뒤엉키게 되고 심하면 충돌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지요. 바로 이것이 갈등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먼저 사람에게 이야기하기 전에 […]

은혜의 단비

by Jang

지난 며칠동안 휴스턴에 비가 내렸습니다. 짙게 드리워진 구름사이로 굵은 비, 가는 비가 섞여서 대지를 적셨습니다. 휴스턴에는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이어서 그 비가 ‘단비’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가 옴으로써 쌓였던 먼지가 씻어지고 더러워진 공기층이 깨끗해짐으로 기분이 상쾌해 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비를 보면서 잠시 인생의 흐름을 생각해 봅니다. 흔히들 인생을 가리켜 광야에 비유하곤 합니다. […]

‘작심삼일(作心三日)’을 넘어

by Jang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굳지 못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보통 년초에 이 말을 즐겨 쓰게 되는데, 새해 여러 계획들이 불과 며칠만에 끝나버리는 경우, 예를 들어서 새해 매일 운동을 결심했다가 금새 포기하는 경우,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가 금방 음식조절에 실패하는 경우, 매일 성경 읽기로 결심했다가 며칠 못가서 중도에 멈춰버린 경우, 기도를 매일 […]

Up and Down을 넘어

by Jang

휴스턴의 날씨가 요즘 up and down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75도 이상 올라갔던 날씨가 며칠 사이에 뚝 떨어지더니 어제 토요일 새벽에는 23도까지 떨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차가운 공기를 맞이하는 느낌은 상쾌했지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날씨의 변화때문에 적지않게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을 볼 때면, 날씨의 급작스러운 이러한 변화가 야속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웠다가 다시 추워지고 추워졌다가 다시 더워지는 […]

새해 복 많이 누리십시오

by Jang

2017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면 즐겨하는 인사가 있습니다. 바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서로를 바라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사합니다. 영어로도 ‘Happy New Year’ 이라고 인사합니다. 물론, 서로에게 이 인사를 할 때에는 소망, 소원, 기대하는 모든 일들안에 정말 복이 넘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인사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인사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 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